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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장례용어] 바로 알고 쓰자!

신앙이야기

by alreadnotyet 2023. 3.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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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신앙의 여부를 떠나, 장례식에 가는 일은 참 마음이 무거운 일입니다. 

상을 당한 유가족도, 빈소를 방문하는 조문객도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어떻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를 난감합니다. 

 

이 익숙하지 않은 장례절차를 진행할 때 교인들은 기독교식으로 많이 진행을 하고,

일련의 과정을 교회에 일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 등 을 집례합니다. 

<기독장례예식>

불교용어 vs 기독교용어

죽음에 대해서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는데,

기독교인이 사용하지 않아야 할, 적합하지 않은 단어를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누가 돌아가셨다고 하면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뭘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명복

죽은 사람이 사후 세계에서 복 받게 해 달라는 의미가 명복입니다. 이는 개신교의 교리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개신교에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없습니다. 죽음 이후는 이미 결정된 상태입니다. 이것이 돌아가신 분에 대한 기도는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장례식은 남은 유가족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으로 보는 것이 개신교입니다. 

 

 2) 삼우제, 사십구제

  장례를 마치고, 묘지를 보러 다시 방문합니다. 삼우제가 그것입니다. 삼우제 역시 불교 용어인데, 49제 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첫 성묘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3) 소천, 사망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릴 때, “000님, 소천하셨다“고 표현합니다. 소천은 부를 소, 하늘 천입니다. 한자에서 동사가 앞에 나오면 명령형이 됩니다. 그러면 소천은 '하늘을 불러라'라는 뜻이 됩니다. '하늘이 부른다'가 아니라 '하늘을 부른다'가 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사망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사망이라는 말은 '죽어서 망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개신교는 죽으면 망하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주 안에서 죽은 자가 복이 있다"(계14:13) 가르칩니다. 그래서 별세라는 단어가 좋습니다. 

 

 4) 영결식

간혹, 장례식을 영결식이라고도 합니다. 요단강 건너가 만나자는 것이 개신교의 정서인데, 영결은 영원히 결별한다는 뜻입니다. 역시 교리에 맞지 않습니다.

 

 5) 칠성판

 돌아가시면 관에 모시기 전에 길죽한 판에다가 시신을 둡니다. 염을 해서 시신을 두고(소염) 그 뒤에 입관을 합니다. 그 판을 칠성판이라고 합니다. 이 칠성판은 북두칠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 판에다가 북두칠성의 구멍을 뚫기도 했습니다. 이것 역시 우리 교단과 다르기에, 시신을 모시는 시상판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은 끝이 아닌 영원한 하늘에서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의 짧은 생이 영원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전 7:2,3)

 

 개신교는 죽음을 다루는 종교입니다. 죽음 전과 이후의 문제를 건들지 않고는 개신교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잘못 사용되어 왔던 장례용어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대체어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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