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활절이 되면, 거의 모든 교회에서 달걀을 예쁘게 포장해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활절에는 어김없이 달걀을 받고 나누었던 터라, 대부분 그 유래나 근거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활절 달걀을 나누는 전통이 어디에서부터 인지 아시나요?
최근, 한 이단이 우리가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것이 이교도의 관습에서부터 시작된 관습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먼저 부활이라는 영어 Easter라는 단어가 문제라고 합니다. 페니키아인들은 아스타르테, 히브리인들은 아스다롯, 이집트에서는 이시스, 로마에서는 비너스, 헬라인들은 아프로디테로 불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경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아스다롯이라고 하는 여신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스다롯은 하나님이 저주하신 이방종교 중 하나입니다. 봄의 생명을 알렸던 이스터 축제, 이것이 이스터 여신을 섬기는 데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벨론 사람들이 이 이스터 신이 하늘에서부터 떨어진 달걀에서 생겨났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이스터라고 하는 여신을 섬길 때 달걀을 사용했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달걀은 교회 안에 들어온 이스터 여신 숭배사상이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이단풍습이 들어왔고 다른복음을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자기들의 교회에 와서 성경적으로 부활절을 지키라고 주장합니다.
부활절에 달걀을 안 먹는다고 가정해봅시다. 자기들이 달걀을 먹지 않는다고 자기들이 참 기독교라는 주장인데, 설득력이 있습니까?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그들의 주장은 근거는 없습니다. 또 주장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기독교인중에 부활절을 지키면서 이스터여신을 섬기는 사람은 없고 아스다롯을 생각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복음과 문화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화적인 요소로 복음을 설명하기도 하고 복음을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부활절에 달걀을 나누는 것은 복음의 영역이 아니라 문화의 영역이빈다. 한동안 교회 안에서 피아노를 치지 못하도록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면 술집악기라는 것입니다. 기타와 드럼을 치지 못하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왜입니까? 타락한 세상문화를 표현하던 악기라는 것입니다. 국악찬양 어떻습니까? 국악기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 어떻습니까?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금지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무당들이 사용하던 악기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시편에 나오는 높은 소리 나는 제금, 소고와 퉁소로만 찬양해야 할까요? 그러면 그 악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데만 쓰였던 악기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중 동물의 희생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쓸 수 있는 동물을 특정해 주셨습니다. 소, 양, 염소 등입니다. 그 당시에 이방종교에서도 제사를 드릴 때도 똑같이 소와 양과 염소를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염소를 바치는 것을 이방신에게 제사하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제사드리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문화적인 방법으로 얼마든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할수 있습니다. 달걀은 여러 면에서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기에 적당합니다. 일단 싸고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나눌 수 있습니다. 딱딱한 달걀의 껍질은 예수님을 가두었던 돌무덤을 상징합니다. 그 달걀껍데기를 깨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죽음을 이기시고 죽음을 깨뜨리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달걀로 부활의 의미를 나누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올해 부활절은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 맞게 되는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교회마다 부활절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서 꼭 달걀이 아니더라도 여러 의미 있는 사역이 가능합니다. 주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생명을 주신 것을 기념하여 헌혈 캠페인은 어떤가요? 성만찬을 부활절에 하는 것도 좋습니다. 성탄절 카드만 써서 나눌 것이 아니라 부활절 카드도 만들어서 얼마든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고 알릴 수 있습니다. 이단의 주장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올해 다양한 방법으로 풍성하게 예수님의 생명의 부활을 먼저 누리고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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